전국에서 54개팀 예선 거쳐 22개팀 참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이이 지난달 29일 대전시 우송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0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20회를 맞는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는 대전문화재단이 주최, 대전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합창총연합회 및 한국음악협회가 후원하는 전국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합창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54개 아마추어 합창단이 예선을 거쳐 22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루었다.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은 박창석 지휘자의 지도 아래 총36명의 단원이 참여, '숲속의메아리'와 'Lauda Sion' 두 곡을 선사,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고 금상(대전시장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로써 여성합창단은 올해 9월에 개최된 제13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은상 수상에 이어 또 한 번의 전국대회 수상으로 노원구의 문화예술위상을 높이는데 공헌을 할 수 있게 돼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가 있다.
3일 오후 5시에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하는 여성합창단은 전국대회에서 발휘했던 실력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더욱 풍성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2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 중 일부는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구립여성합창단은 기본 실력에 많은 연습을 통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많은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면서 “구민과 소통하고 구민이 참여하는 구립여성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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