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마을마당서 산신제…주민 안녕과 번영 기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청량리동은 31일 오전 11시 마을마당에서 ‘천장산 산신제’를 거행했다.
이번 산신제는 청량리동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지역 전통 문화 행사로 약 200명의 주민들이 함께 하며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축문소지,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산신제를 주관한 청량리동 통장협의회(회장 원인재)는 제례의식에 참여한 모든 주민들에게 제사 음식을 나눔은 물론 막걸리, 파전 등 풍성한 먹거리도 제공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천장산 산신제는 전통문화의 계승 차원을 넘어서 이웃과 함께 하는 화합과 나눔의 장”이라며 “전통문화 행사가 지역의 결속과 주민 화합을 다지고 마을공동체 형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지역 고유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31일 오후 ▲회기동 산신제 ▲이문1동 산고사제를 비롯 11월 1일 ▲휘경1동 영신제 ▲답십리1동 장령당제 및 11월 3일 전농1동 부군당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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