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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 창업열기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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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11월 3일 숭실대서 창업 페스티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년들의 높은 실업률은 좀처럼 해답을 찾기 어려운 오래된 문제다.


연일 최악의 청년실업을 얘기하는 현실이지만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국가는 물론 지자체 마다 청년 일자리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청년들의 희망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다가오는 11월 동작구에서 청년들의 희망을 붙잡을 조금은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청년들의 아픔이 곧 지역사회의 슬픔’이라는 문제인식에서 동작구는 청년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1월3일 숭실대 일원에서 ‘2016 창업을 잡아라! 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는 다양한 정보채널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공유하고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일자리 정보가 가득한 100여 개 부스에서 창업과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기다리고, 더불어 창업특강,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숭실대 일대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청년의 꿈, 창업열기 활활~~~ 창업 페스티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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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은 오후 1시 한경직기념관에서 스트리트댄스 오프닝 공연과 함께 시작되며, 오후 5시 폐막행사에서는 인디밴드 ‘안녕하신가영’의 노래와 ‘청명난타’의 공연으로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IT분야부터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까지 다양한 창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으며, 구인업체와 현장면접을 통한 즉석채용도 기대해 볼만 하다.


또 현장에서 3D 프린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들려주는 창업특강도 접할 수 있다.


기타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우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전통시장 먹거리장터, 대학생과 주민들이 꾸미는 벼룩시장도 현장을 찾는다.


노량진에서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문종욱(33세ㆍ남)씨는 “길어지는 수험생활에 창업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다”고 기대를 표했다.


구는 지난해 9월 숭실대와 ‘청년 창업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공유해오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도 그 연장선이다.


이미 구에서는 숭실대와 함께 3D 프린터 작업공간 등을 갖춘 숭실상상키움관을 지난 12월에 오픈한 바 있다. 숭실상상키움관은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3D프린트 작업장 외에도 공동 사무(co-working) 공간과 입주기업 사무실 등을 갖춰 청년들의 창업을 전 방위에서 지원하는 시설이다.


민영기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창업은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작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지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청년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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