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협약 체결 파기한 삼성 사과 재촉구"
"새만금 투자관련 후속대책이 이뤄져야"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라북도의회 양용모(전주8) 의원이 31일 서울 강남역 삼성본사 앞에서 ‘삼성 새만금 투자 파기’규탄 제3차 1인 시위에 나섰다.
세계일류 기업 삼성이 새만금 투자 파기로 전북도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도민의 입장을 대신해 직접 행동으로 규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양 의원은 “지난달 24일 도내 국회의원 10명이 삼성 새만금투자 MOU 철회와 관련해 삼성사장단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실효성없는 간담회로 진행돼 삼성의 반성과 함께 후속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3차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새만금 투자 MOU 약속을 저버린 삼성에 면죄부만 주는 실익없는 간담회 결과를 초래해 도민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어 삼성의 새만금 투자 철회에 책임소재를 명백히 따져 묻기 위한 것이다.
양용모 의원은 “지금이라도 삼성과 정부가 새만금의 개발을 서둘러 이행할 대책과 방안을 도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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