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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장학회, 제2금융권 21개소에 정기예금 분산·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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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 장학회(이사장 박치영)는 현행 제1금융권에서 정기적금 이자를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원금 손실 우려가 없는 선에서 최고 2%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제2금융권 21개소에 정기예금을 분산·예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저금리 시대’ 이자율 하락으로 전국 지자체 장학회가 운영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이자수익을 높여 한명의 학생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북구 장학회는 지금까지 62억8900만원의 장학기금을 확보했지만 1년 만기 적금 이자가 지난해 1.63%에서 1.25%로 하락해 1억800만원에서 2500여만원 줄어든 8300여만원의 이자수익을 거뒀다.


이에 북구는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등 지역 제2금융권 21개소에 각각 5000만원씩 총 10억5000만원을 예치해 이자수익금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북구는 기존 제1금융권에 장학기금 전액을 예치한 것에 비해 약 600여만원의 이자 수익을 더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최근 이자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갈수록 장학생 선발 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보자는 심정으로 이번 방안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선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10월 설립된 (재)광주북구 장학회는 개인, 기관, 단체 등 4만6000여 명의 십시일반으로 총 62억89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장학기금 이자수익으로 지난 2008년부터 8회에 걸쳐 1267명의 학생에게 10억8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도 136명에게 1억1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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