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2016 전국여성CEO 경영연수 개막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역량을 키워 기업을 성장시키고 새롭게 혁신하여 미래를 준비합시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28일 대구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개막한 '2016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에서 여성기업이 '뉴 노멀' 시대의 신성장동력임을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여성 CEO 8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 회장은 최근 부진한 국내 경제를 설명하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한 회장은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 부진으로 인한 내수경기 위축, 사드배치 등의 국가안보문제, 지진과 태풍으로 인한 재난문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단종 문제 등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여성 CEO들은 과감한 도전, 혁신, 사랑, 배려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 여성 CEO경영연수의 주제는 '빅&뉴,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자!'이다.
한 회장은 "여성경제인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다시 한 번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의 초청강연과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에서는 여성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BI입주기업 및 창업경진대회 수상자의 우수제품 전시회, 여성경제인 경영애로 상당참구 '여성경제인 데스크'가 운영된다.
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CEO들에게 필요한 굳건한 관계망이 구축되고 작지만 강한기업, 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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