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네이버(NAVER)가 증권사 호평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5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오른 8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골드만삭스, JP모건증권, 다이와증권 등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NAVER(네이버)가 4분기 한국과 일본의 광고와 전자상거래 시장 성수기를 맞아 견조한 실적 및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이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1조100억원, 영업이익이 28% 늘어난 282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모바일 트래픽 증가 및 쇼핑의 강세에 힘입어 성장 기조를 지속 중이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DA 및 쇼핑 중심으로 2017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2017년 네이버 주가 역시 실적 성장과 멀티플 하향 안정화 구간으로 점진적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라인이 네이버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 수준"이라며 "앞으로 라인 주가 변동이 네이버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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