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겨울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공사장과 재난위험시설 등 108곳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대형공사장(95곳)의 경우 ▲차량 미끄럼방지를 위한 설해 대비용 자재 확보 ▲동절기 대비 안전관리대책 수립 ▲공사현장에 인화성 물질 방치 여부와 지하굴착 및 터파기 구간의 붕괴사고에 대비한 계측관리 상태 등을 살핀다.
또 재난위험시설(8곳) D등급의 경우 균열측정기를 통한 변위 진행 여부 와 변위부위의 위험요인 추가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D등급은 주요부재가 노후하거나 구조적 결함을 갖고 있는 시설이다.
아울러 보수보강대상시설(5곳)의 경우 화재 대비 자체 예방활동 및 비상훈련 실시 여부, 전기ㆍ가스 승강기 등 사용시설의 정기검사 이행 및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다. 또 민관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통해 2017년도 보수ㆍ보강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수원시는 안전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구조적 안전 등 중대한 결함사항은 시정 명령을 통해 불안 요소가 개선될 때까지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신건정 시 안전점검팀장은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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