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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S산전, 실적 전망 하향…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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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현대증권은 28일 LS산전에 대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과도기적인 기간임을 고려한 실적전망을 반영해 기존대비 12% 하향하나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며 "올해 배당재원 확보에는 문제가 없어 주당 1200원의 배당이 가능할 전망이며 주가 4만원은 시가배당률 3% 주가바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LS산전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524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전 연구원은 "이라크 변전소 수주잔고가 급감하고 있으나 이를 대체할 대규모 신규수주가 없어 3분기 실적쇼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중동에서 전력인프라 신규발주가 없는 것은 아니나 저유가 영향으로 마진을 장담할 수 없어 신규수주를 하고 있지 않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LS산전은 동남아시아 전력인프라 시장이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 설립의 영향으로 장기전망이 밝아 중동보다는 동남아시아 시장진출로 선회하고 있는 중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LS산전의 청주 스마트팩토리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로봇기술이 결합된 정부가 공식인증한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다.


전 연구원은 LS산전이 다품종제품의 조립 및 가공 단계에서부터 완제품의 분류 및 포장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의 정밀분석을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했고 생산효율을 극대화한 무인화 공장자동화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6년 전년대비 300% 성장한 100억원 정도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매출을 기록하였고, 2017년 수백퍼센트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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