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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사시 기술인력 동원 실제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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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원태세 확립·전시임무 수행능력 배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비상대비자원관리법 및 2016년 국민안전처 인력동원계획에 따라 27일 기술인력자원 동원훈련을 실시했다.


각종 건설기계 정비, 의사·간호사 등 자격면허를 가진 인력 동원 지정자 150명은 사용기관인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49명), 국군함평병원(46명), 전남지방경찰청(27명), 해군 제3함대사령부(28명)에 개별 응소해 전시 임무 수행능력, 동원지정 적정성 등을 확인받고 실제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통지서를 교부받은 기술인력은 4시간 동안 인도·인접, 간이 신체검사, 입소식, 개인별 임무고지, 현장 체험교육 및 훈련 등을 통해 유사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기술인력자원은 거주지 주민자치센터에서 20세부터 60세까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술·자격 면허 소지자이며 이 가운데 병력 동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이들은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돼 국가동원령이 발령되면 동원영장을 교부받은 대상자는 임무 고지를 받은 사용 기관(군부대, 관공서 등)으로 신속히 응소해야 한다.

윤석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시험 등 엄중한 국가안보 위기 속에 진행됐다”며 “국가 기술동원훈련 대상자는 없어서는 안 될 국가의 중요한 재원이므로 무한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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