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코퍼, 인도네시아 리조트 체인 회사에 30억 투자

향후 다양한 제휴 협력 예상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대명코퍼레이션이 인도네시아에 소재한 럭셔리 리조트 체인 부바(BUVA)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BUVA는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기업으로 럭셔리 리조트 체인 브랜드로 인도네시아 발리 내에서도 최고 휴양지를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3개의 5성급 이상의 리조트 를 운영중인 회사다.

이번 투자는 BUVA가 진행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및 빈탄 지역의 신규 리조트 개발 및 자카르타 도심지역의 신규 비즈니스 호텔 개발, 미슐랭 스타 쉐프 레스토랑 하카산 등을 보유한 하카산 그룹과의 F&B 비즈니스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조달에 대명그룹이 참여함으로써 양사가 향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리조트 개발에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투자방식은 대명코퍼레이션이 국내 투자자와 같이 ‘엔브이3홀딩스유한회사’에 공동투자하고 해당 투자회사가 BUVA의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이며 대명코퍼레이션의 투자금액은 30억원이다

대명코퍼레이션의 회사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 투자수익 보다는 발전가능성이 큰 인도네시아 레저산업의 진출을 위한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의 의사결정"이라며 "현재 대명그룹이 추진중인 베트남 워터파크 프로젝트와의 같은 방식의 공동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BUVA는 기존 발리 리조트 외에 자카르타에도 리조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워터파크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휴 협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