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결승골' 맨유, 맨시티 제치고 리그컵 8강

후안 마타 [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컵에서 살아남았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한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16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맨유는 지난 정규리그 경기에서 첼시에 0-4로 패한 후유증을 털고 분위기를 바꿀 발판을 마련했다.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격을 적극적으로 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많이 움직이면서 공간을 만들었다. 후반전에 불이 붙었다. 맨유는 후반 3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폴 포그바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후반 8분에 0의 균형이 깨졌다. 맨유가 후안 마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마타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을 교체 투입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맨유는 모르강 슈나이덜린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맨유의 1점차 리드는 바뀌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