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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 朴대통령 '하야·탄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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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 朴대통령 '하야·탄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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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국민 10명중 4명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실시, 발표한 박 대통령의 책임방식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26일·532명응답률·9.7%·표본오차95%·신뢰수준 ±4.2%포인트)에 따르면 하야 또는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이 42.3%로 집계됐다.

이어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의 전면적 인적쇄신 21.5%, 여당 탈당 17.8%, 대국민 사과 10.6%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름은 7.8%였다.


이와 관련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보기를 제시했는데 탄핵절차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고 또 보수성향의 어르신들의 입장을 고려했을 때는 이 정도까지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탄핵 또는 하야 의견이 가장 높게 나왔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상세히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하야 또는 탄핵이 가장 높게 나왔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하고 하야 또는 탄핵이 가장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청와대·내각의 인적쇄신(36.7%)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은 탄핵·하야 자체에 대한 찬반이 아닌 최순실 파문 이후 향후 정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탄핵·하야만을 대상으로 했을 경우 설문조사치는 또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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