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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코스닥 상장 추진…"12월 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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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17일 수요예측, 11월 23일~24일 청약, 12월 초 상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퓨쳐켐의 공모 주식수는 140만주, 공모 예정가는 1만9000원 ~ 2만2000원, 공모예정금액은 266억원 ~ 308억원이다. 11월16일 ~ 17일 수요예측, 11월23일 ~ 24일 청약을 거쳐 1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01년 8월 설립된 퓨쳐켐은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과 원료 물질인 전구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방사성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전구체는 1990년대 후반까지 주로 해외에서 고가에 수입해 사용해 왔으나 1999년 퓨쳐켐이 국내 최초로 개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퓨쳐켐의 대표 기술은 핵의학 검사 중 하나인 양전자 단층촬영(PET)에 쓰이는 방사성 핵종 'F-18'에 대한 표지 기술이다. 표지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폐암진단용 방사성의약품 [18F]FLT와 파킨슨병 조기진단용 의약품인 [18F]FP-CIT를 개발해 상용화했고, 국내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용 의약품인 [18F]FC119S를 개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18F]FC119S는 현재 국내에서 임상 3상을 종료했으며, 올 해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초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퓨쳐켐은 이번 공모자금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진단용 의약품 생산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뇌경색, 전립선암 등의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임상 시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퓨쳐켐은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8월, 기술성 심사평가 상장특례제도를 통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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