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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간호학과, 필리핀 활동가에 ‘필리핀’이야기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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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간호학과, 필리핀 활동가에 ‘필리핀’이야기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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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한국사회조사연구소, 아시안브릿지 보나 멘도자 대표 초청"
"필리핀 ‘건강교육 그림책’제작 위해 문화·국가상황 등 이해 기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산구의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확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호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유혜숙)가 필리핀 활동가로부터 글로벌 그림책 제작을 위해 필리핀의 문화와 현재 상황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간호학과 4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21일 광주 광산구 선운지구 이야기꽃도서관에서 광산구와 한국사회조사연구소가 마련해 열린 행사에서 국제NGO기구인 아시안브릿지(Asian Bridge) 필리핀 대표 보나 멘도자(Bona Mendoza)의 ‘함께 사는 지구촌-필리핀의 이해’특강을 듣고 현지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시각을 함양했다.

호남대학교는 광산구와 청소년들에게 세계시민교육을 확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간호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림책’을 핵심 매개로 저개발 국가의 아동건강문제를 학습하고 그 대안을 담은 국가별 ‘건강교육 그림책’을 제작하게 된다. 간호학과 재학생들은 제작된 책을 해당나라로 갖고 가 취약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보건교육을 진행하며, 첫 번째로 제작되는 건강교육 그림책은 필리핀을 대상으로 한다.


또 완성한 그림책은 국내 다문화가정과 초등학생을 위한 건강교육 교재로 활용될 계획이며 그림책 개발·제작과정에 국내 이주노동자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내용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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