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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의 측근 고영태(40)씨가 비밀 사무실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YTN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건물에서 사무실을 얻어 최근까지 사용해왔다.
이 곳은 최씨의 국내 거주지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르·K스포츠 재단 사무실과 불과 2㎞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이에 고씨가 K스포츠재단 설립과 최씨 소유의 회사 더블루K 운영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최씨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연설문 고치는 일"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고씨는 최근 갑작스레 사무실을 철수한 뒤 종적을 감췄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비선 실세 의혹이 불거진 사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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