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내 AI기업들 뭉친다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지능정보산업협 내달 출범…SKT 회장사 맡아


국내 AI기업들 뭉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AD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국내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구심점이 생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지능정보산업협회 설립준비위원회가 발족됐으며, 내달 중순경 협회 창립총회를 열고 미래창조과학부 인가 및 등록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현재 60여개 기업이 협회 가입을 확정했다. 회장사는 SK텔레콤이, 부회장사는 KB금융지주, 솔트룩스, 와이즈넛, 이스트소프트, 마인즈랩이 맡기로 했다. 회장은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이 내정된 상태다. 삼성SDS, 코난테크놀로지, 다이퀘스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이사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이 회장사를 맡기로 한 것은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중 최근 AI와 관련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음성인식 기반 AI 스피커인 '누구(NUGU)'를 공개하며 AI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누구는 이용자의 언어를 인식한 후 음악 스트리밍, 스마트홈과 연동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수년전부터 종합기술원을 통해 AI의 원천 기술을 개발했으며 누구를 통해 그 결실을 맺었다.


SK텔레콤은 또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KT, 네이버, 한화 등과 함께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의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능정보사업협회는 비(非) IT기업도 상당수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금융 회사인 KB금융지주가 부회장사로 참여한 것이 눈에 띈다.


설립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생산자뿐 아니라 수요자와 연구기관 등 인공지능과 관련한 모든 생태계를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근 금융 기관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KB금융그룹도 협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회 설립준비위원회는 인텔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엔비디아 등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해외 정보기술(IT) 기업들도 회원사로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설립준비원회 관계자는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통신, 서버ㆍ스토리지 기업 등 IT 분야의 소프트웨어(SW)에서 하드웨어(HW)까지, 또한 제조기업, 금융, 의료법인, 지방자치단체 등 우리 사회에서 AI가 적용될 다방면의 산업군에서 회원사를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창립 이후 한국지능정보산업협의회도 자연스럽게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