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지난 21일 임우진 서구청장, 박희서 조선대학교 교수, 제안심사위원회 위원, 서구청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중시하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구체적 성과를 창출한 사례와 성공요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서구청 각 부서 및 동 주민센터에서 총 39건의 정부3.0 사례가 제출됐다.
1차 심사단은 구정조정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경진대회 본선에서는 상무지구 금요시장 일제정비 및 으뜸 공유도시 조성 등 사전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10개 사례가 발표됐다.
2차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팀에 ‘우리동네 수호천사와 함께 서구민 한가족 나눔 운동’, 우수상 2개팀은 ‘민관협력에 의한 상무금요시장 이전 및 상생’과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한 시민의 삶, 공유’가 선정됐다.
장려상 3개팀은 ‘노인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보듬이 老-老 멘토링’, ‘스마트 안심 화장실’, ‘동 업무관리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신(新)바람시스템 구축’이 선정, 시상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주민의 입장에서 정부3.0을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 발굴을 강화하고, 주민이 행복해지는 ‘정부3.0 생활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올해 ‘작은도서관 상호대차 책배달 서비스’와 ‘인허가 복합 민원처리 시스템’이 정부3.0 역점추진 과제 300선에 올랐다.
또 서구는 정부3.0 거점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8월 31일 상무금요시장 이전 및 상생 협약 체결의 경우 주민과 거리가게·행정이 서로 양보와 타협으로 이끌어낸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극대화한 행정의 모범사례로서 평가받으며 정부3.0 가치 확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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