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아는형님' 서장훈이 황우슬혜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배우 황우슬혜가 출연해 멤버들을 들었다놨다 했다.
이날 젝스키스의 춤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황우슬혜는 멤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함께 게스트로 나온 규현마저 황우슬혜를 챙기는 웃지못할 상황까지 연출됐다.
김희철은 "어디 가면 규현이 진짜 빅스타 대접받는데. 이래서 여자랑 나오면 무조건 손해야"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특히 황우슬혜와 서장훈의 묘한 기류가 눈길을 끌었다. 황우슬혜가 "고등학생 때 가장 많이 한 일은?"이라는 문제를 냈고 서장훈은 "삥 뜯기"라고 답했다. 이에 황우슬혜는 서장훈의 머리를 때렸고 곧장 미안하다며 서장훈을 와락 끌어안았다.
이후 서장훈은 황우슬혜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공개 재혼하라"고 부추겼고 황우슬혜는 "난 재혼도 상관없고 키가 2m 넘어도 상관없다"고 답해 서장훈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황우슬혜가 "시집 못 간다고 혼난 이유는?"이라고 묻자 서장훈은 "얼굴값 한다는 편견 때문에 시집 못 간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장훈이 형 세상이구나", "나이도 너무 잘 어울려", "건물도 있어" 라는 등 아우성을 쳤다.
황우슬혜는 서장훈이 건물도 있고 월수입이 남다르다는 말에 "나도 요즘 번다, 남자한테 얹혀 살고 싶지 않아"라고 했고 이에 서장훈은 "넌 세가 필요 없단다"라며 평소답지 않은 오글 멘트를 선보였다.
서장훈은 황우슬혜가 "헤어숍에 안 가면 머리를 3일에 한 번 감는다"며 "샤워는 다 하는데 머리는 잘 안 감는다"는 충격반응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서장훈은 "이틀에 한 번 감고 이틀에 한 번 감겨 주면 되잖아"라며 황우슬혜를 감쌌다.
결국 최종 스코어 결과 김희철이 황우슬혜로부터 이마 뽀뽀를 받자 서장훈은 진심으로 짜증을 내 웃음을 더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