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보령제약은 지난 19일 보령제약 안산공장에서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협력업체와 '원·하청 상생과 협력 등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령제약이 협력업체, 고용노동부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식에는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 고윤정 노조위원장, 협력사 인성비즈컴 정민수 대표 및 민병규 근로자 대표, 조익환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각 대표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근로의 질 개선, 원·하청기업 동반 성장 추구, 산업재해예방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불법파견 근절, 정규직 고용확대 등 노동관련 법규 준수에 적극 노력하며, 노사 신뢰 조성으로 생산성 향상 및 공동의 이익 창출로 새로운 고용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보령제약은 매년 초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상생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2008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2009년에는 노사화합선언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또 협력사와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상생분위기 조성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꾸준히 원?하청간 상생협력의 기반을 만들고 있다. 아울러 남녀차별 해소를 위한 직급 구조 개선, 청년실업 해소, 여성 고용확대 및 여성 친화기업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0년부터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 제약부분 4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어가기도 했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윤리경영의 실천으로 노사간 신뢰의 기반을 만들어가며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협력업체와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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