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터프가이 최민수가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최민수가 아버지 고(故) 최무룡씨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캐나다 여정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가족들은 거실에 모여 ‘엄마가 뭐길래’를 시청했다. 이들이 본 것은 지난달 15일 방송한 ‘엄마가 뭐길래’ 45회. 최민수가 가족들과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를 찾아간 모습이 나왔던 방송이다.
최민수는 TV에서 울려 퍼지는 하모니카 소리에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최무룡씨의 생전 목소리를 듣자 오열했다. 고 최무룡씨의 “나 같은 전철은 밟지 말라.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는 절대로 되풀이하지 말아다오”라는 말씀에 알 수 없는 눈물이 터진 것.
이에 강주은은 “원래 (최민수가) 눈물이 없는데 그 자리에서 우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더라”며 최민수의 손을 감싸줬다. 이어 강주은은 “시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저를 정말 예뻐하셨다. 살아계셨다면 저랑 너무 잘 지냈을 것 같다”며 “시어머니도 결혼하고 신혼시절 치매가 있으셨다. 그래서 간호를 하며 지냈다”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엄마가 뭐길래’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