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정부 관계자 초청, 정보보호 기술정책 연수 진행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터넷진흥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탄자니아에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을 전수한다.
20일 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는 탄자니아의 대통령실 소속 공공서비스부와 보안정보부, 건설교통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정보보호 기술과 침해대응경험을 소개하는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탄자니아는 미래부와 KISA가 올 상반기에 설치·운영 중인 정보보호 해외 전략거점 중 한 곳이다.
초청연수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한국의 침해대응관련 정책·대응전략, 보안관제·통합전산센터의 구축 및 운영 노하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기간 중 정보보호 기술과 산업의 실제 사례를 학습하기 위해 정부통합전산센터, KT와 이글루시큐리티의 관제센터, 한국정보인증 등 유관기관의 시찰도 병행한다.
조윤홍 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단순 개발 원조 성격의 지원이 아니라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정보보호 시장진출의 기회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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