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이날 오전 7시경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폭발해 실패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무수단미사일을 이번까지 포함해 총 8번 발사했지만 한 번만 성공했다. 북한은 지난 6월 무수단미사일을 고각 발사해 최대 높이 1413.6㎞와 사거리 400㎞를 기록, 시험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무수단미사일은 사거리 3500㎞로, 괌의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무수단미사일 발사가 또 실패하면서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능력 입증을위해 조만간 다시 미사일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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