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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메신저 ‘위비톡’으로 고객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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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비톡·위비멤버스 통합가입 서비스…이달말에는 위비마켓도 포함

우리銀, 메신저 ‘위비톡’으로 고객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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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위비톡, 위비멤버스 통합가입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만 설치 후 가입하면 위비멤버스까지 동시에 가입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기존에는 위비톡, 위비멤버스 각자의 앱을 별도로 설치해 가입해야 했다. 이달말에는 위비마켓 서비스도 위비톡 설치만으로 한번에 통합가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ONE ID(하나의 계정) 전략에 따른 것이다. 각 서비스에 흩어져있는 고객을 모으고, 실제 사용하는 진성고객의 비중을 높이는 차원이다. 이달 현재 위비톡 고객은 220만명, 위비멤버스 190만명, 위비마켓 10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위비톡'은 각 서비스를 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맡았다. 스마트폰에서 작동할 때 무거운 멤버스 앱 대신 가벼운 위비톡이 제격이라는 판단이다. 위비플랫폼의 네트워크 수단으로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과 달리 쌍방향 소통형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메신저 위비톡을 앞으로도 강화하겠다"며 "향후 위비톡서비스의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를 개방해 플랫폼간 제휴를 더 넓힌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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