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4분기 청년배당 20일부터 지급…1만1032명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20일부터 4분기(10~12월) '청년배당' 지급에 들어갔다.

이번 청년배당 지급 대상자는 1991년 10월2일부터 1992년 10월1일 사이에 태어난 청년 가운데 성남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만24세 청년 1만1032명이다.

대상자들은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청년배당을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다. 지난 3분기와 마찬가지로 12만5000원의 성남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성남시는 올 들어 1분기 1만574명, 2분기 1만451명, 3분기 1만574명에게 청년배당을 지급했다.

성남시가 4분기 청년배당을 20일부터 지급한다. 4분기 청년배당 포스터

성남시 관계자는 "청년배당은 청년세대를 향한 우리사회의 응원의 시작으로 매분기 높은 만족도 속에 청년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청년배당이 지급돼 전통시장이나 서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배당에 대한 만족도는 무척 높게 나타났다. 3분기 청년배당을 수령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5.3%가 "청년배당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