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가 20~22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세계 정상급 기량의 국내 양궁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상금도 최고 수준이다. 총 152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남녀 선수 열여섯 명이 약 4억5000만원을 나눠 갖는다. 세계양궁연맹의 '양궁월드컵 파이널'과 비교해 상금이 약 열두 배 많다.
우승 상금은 1억 원. 준우승은 5000만원, 3위는 2500만 원, 4위는 1500만원, 5~8위는 각각 800만원을 받는다. 상금의 25%는 소속팀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연구비로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양궁축제라는 의미로 'The Greatest Shooting Show'를 콘셉트로 정했다. 결선 경기는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식 연습과 예선은 20일, 본선(64강~16강)은 2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16강전과 8강전은 네이버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3~4위전부터 결승전 경기는 KBS 1TV에서 생중계한다.
대회장에서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혜영을 비롯한 현역 및 은퇴 메달리스트 열다섯 명에게 양궁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양궁 체험장도 운영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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