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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북·전남, ‘전라도 천년사업’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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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북·전남, ‘전라도 천년사업’박차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19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원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호남권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낙연 전남도지사(오른쪽),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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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전당서 호남권정책協 열어 11개 사업 추진 논의"
"TF 운영 통해 재원·추진체계 등 기념사업 구체화 방침"
"수서발 고속철도 호남·전라선 증편 시·도지사 직접 중앙 방문 건의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10회 호남권정책협의회를 열고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와 공동의 현안을 논의했다.


광주시가 주관한 이날 회의는 정책협의회 협력사업으로 마련한 호남권관광활성화 컨퍼런스와 함께 개최됐으며 2018년 전라도 천년을 앞두고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준비 중인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발굴 현황과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전라도 천년기념사업은 ▲전라도 천년 정사 편찬 ▲천년 문화유산 복원 ▲전라도 이미지 개선 및 홍보물 제작 ▲천년 기념 학술대회 및 특별 전시회 개최 등 11개 사업이 발굴됐다.


광주, 전북, 전남 3개 시·도는 우선 검토된 발굴사업에 대한 추진체계와 재원대책 방안 마련 등을 위한 TF팀을 구,성 운영해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호남권 3개 시·도와 광주전남연구원, 전북연구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낼 경우 상생과 연대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또 11개 협력과제에 대해서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11개 협력과제는 ▲서해안 철도 건설 공동 대응 ▲호남권 시·도간 인사교류 추진 ▲시·도립 공연예술단 교류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 ▲전라도 천년기념 사업 공동 추진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시 호남·전라선 증편 공동 대응 ▲해외 호남향우들과의 소통 강화 ▲광주사랑 봉사단 국제행사 등 활용 ▲탄소섬유 CNG용기 시내버스 보급 협력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추진 등이다.


호남권정책협의회는 지난 2004년 구성돼 일시 중단됐다가 2014년 민선6기 들어 재개돼 연 2회 전북, 광주, 전남이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특히, 해외 호남향우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서울에서만 개최되던 ‘세계 호남인의 날’기념행사를 올해부터 3개 시·도가 협력해 전남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앞으로 전북, 광주 순으로 개최키로 했다.


또 3개 시·도 간 공무원 인사교류와 공연예술단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수서발 고속철도 호남·전라선 증편을 위해서도 3개 시·도 지사가 조만간 직접 국토부 등 중앙부처를 함께 방문해 공동 건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윤장현 광주시장은 "3개 시·도의 소통과 교류는 호남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미래 비전을 만드는 일에 진전이 있었다”며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등 자칫 정치적, 선언적으로 끝날 수 있는 일들을 실무 공직자들이 실천적으로 챙겨가고 있어 앞으로도 상생협력의 좋은 성과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인사말에서 “휴수동행(携手同行), 우리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가자”며 “우리 호남권 3개 시도가 이렇게 자주 만나서 소통하고 협력하다 보면 시도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호남을 만들 수 있으니, 함께 호남권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호남권정책협의회는 이충무공께서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말씀하셨던 당시 호남의 경제적 풍요, 훌륭한 인물, 강렬한 애국심 등 호남의 자랑스러운 위상을 회복하고 높이는데 그 역할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상생과제의 하나로 지난 4일 수도권을 벗어나 목포에서 처음 개최된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행사는 호남인이 세계적으로 하나임을 거듭 확인하는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2018년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역시 3개 시?도가 역사적으로도 하나임을 확인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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