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유창수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9일 김포공항역 스크린 도어 사고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대권을 바라보시느라 서울시민은 보이지 않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합니다하다. 시정을 돌보고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박원순 시장은 도대체 어디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0대의 청년이 스크린도어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정말 참담하다. 올해만 벌써 3명이 스크린도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5월 지하철 스크린 도어 사고가 발생한 후 박원순 시장은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5개월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귀중한 청년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 시정을 돌보고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박원순 시장은 도대체 어디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박 시장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켜녕 외양간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다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 주시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