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에 18일 김상덕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49)이 임명됐다. 임기는 3년. 국립극장은 "국립무용단의 정체성과 단원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울산시립무용단 등에서 안정적인 단체 운영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했다. 세종대 무용과를 졸업한 김 감독은 1990년~1992년 국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2002년 워커힐민속예술단 무용감독에 선임됐고, 2008년 동국대에서 초빙교수를 지냈다. 참신한 공연을 두루 기획해 무용의 대중화에 노력해온 현장 예술인으로 평가받는다. 국립극장은 "유연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무용계와 활발히 소통하며 한국무용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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