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실내 나들이족 급증…쇼핑몰은 놀이터 변신中

영등포 타임스퀘어, 이달 한달 '푸드득'…식음료 무료제공·할인
잠실 롯데월드몰, 맥주먹고 영화보고…옥토 비어 가든 등 문화공연

타임스퀘어 푸드득 포스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쌀쌀한 날씨로 인해 도심 쇼핑몰에서 여가를 보내는 '실내 나들이족이 늘면서 쇼핑몰들이 분주해졌다. 쇼핑은 물론 음식과 공연, 플리마켓 등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며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방 타임스퀘어는 이달 한달간 '푸드득'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각종 식음료 특별전을 벌인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푸드득 쿠폰북을 수령해 원하는 매장을 방문하면 특별 할인부터 추가 증정 및 사이즈업 등의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생 어거스틴’을 비롯한 ‘풀잎채’, ‘사보텐’ 등의 매장에선 추가 메뉴를 무료로 받을수 있다. 생 어거스틴에서는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9000원 상당의 치킨 캐슈넛을 무료 제공하며, 풀잎채는 평일 디너 시간에 한해 4명 이상의 식사 고객에게 생맥주 2잔을 증정한다. 사보텐에서는 메인 메뉴 주문 시 7500원 상당의 타누키 우동을 무료로 맛볼 수도 있다.

또 ‘제일제면소’는 2인 이상 식사 메뉴 주문시 비빔소면을 50% 할인하고, ‘버거비’에서는 고메버거를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망고식스’는 망고 음료 2잔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달콤한 망고바를 재고 소진 시까지 무료 증정하며, ‘파스쿠찌’는 모든 커피류 음료를 무료로 사이즈업해준다.

오픈 2주년을 맞은 롯데월드몰도 다음 달 6일까지 '컬러풀 페스티벌'을 테마로 각종 문화행사를 연다. 이달 30일까지는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인디밴드 공연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옥토버 비어 가든’을 선보인다.

또 산이, 제시, 박나래 등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스페셜 나이트 파티’가 오는 29일 진행된다. 롯데월드몰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 축제인 ‘스트리트 뮤직 콩쿠르’도 함께 개최된다. 이 밖에도 총 8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 및 특가 행사를 실시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명동의 복합쇼핑몰 눈스퀘어는 오는 29일 옥상정원에서 할로윈 콘셉트의 '눈스퀘어x세레니티 할로윈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할로윈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셀러 라인업을 선보인다.

플리마켓 방문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온오프라인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사전 온라인 이벤트에서는 눈스퀘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당첨된 60명에게 에이랜드 랜드뮤지엄의 핸드크림을 증정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할로윈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식 페이스북 내 리뷰 페이지에 리뷰를 남기거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면 선착순 100명에게 깜짝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