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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18분기 연속 매출 감소… 클라우드는 4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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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18분기 연속 매출 감소… 클라우드는 4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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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IT)기업 IBM의 매출이 18분기 연속 하락했다. 다만 클라우드 등의 신사업의 성장으로 매출 감소폭은 크게 줄었다.

1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IBM의 2016년 3분기 매출이 192억3000만달러(약21조9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업계에서 예상한 19억달러를 웃도는 실적으로, 매출 감소폭도 지난 4년 동안 가장 작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29억5000만달러(약 3조6500억원)에서 28억5000만달러(약 3조2500억원)로 줄었다. 주당 순이익도 3.01달러(약3500원)에서 2.98달러(약 3400원)로 줄어들었다.

지니 로메티(Ginni Rometty) IBM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보안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분기 매출 감소세가 둔화된 것도 '필수 전략(strategic imperatives)'으로 꼽히는 이 부문의 성장 때문으로 풀이된다.


IBM은 이번 3분기 필수 전략 분야에서 16% 성장한 80억달러(약 9조12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매출은 약 44프로 올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0% 성장했다.


IBM은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당초 예상치였던 주당 매출 13.5달러(약 1만5400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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