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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찬바람 불면 배당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1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24% 상승한 2,027.61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3/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미국 대선 3차 토론, ECB 통화정책회의 등 글로벌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하였으나,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투자성과 제고를 위해선 단순히 배당수익률에 근거한 고배당주 플레이보단 시황변화를 염두에 둔 배당주간 옥석 가리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은 이를 준비하는 마지막 기간일 수 있다"며 업황과 실적 회복이 전제되는 현 장세 주도주군 가운데, 과거 미국 금리인상 리스크 부각 당시 주가 측면 내성을 보였던 고배당주가 바로 그 대안"이라고 말했다.


현 장세의 주도주로는 IT(미국 소비·투자경기 회복과 글로벌 IT 업황 호조), 씨클리컬(에너지·소재·산업재 섹터 등 경기 및 유가민감 중후장대 업종), 은행(실적개선과 미국 금리인상 국면의 안전지대) 등이 추려지는데, 해당 종목군의 연초 이후 높은 주가 퍼포먼스는 업황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투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12월 Fed 금리인상 실시가 연말 시장의 변수가 아닌 상수로 변모한 상황에선, 관련 리스크 완충 여부 역시도 연말 배당투자를 준비함에 있어 중요한 체크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미국 통화정책 변화 관련 리스크 영향이 컸던 2015년 7월21~9월8일, 2015년 11월26~2016년 1월21일, 2016년 8월21~9월13일 세 기간 중 평균 주가 등락률이 시장의 그것을 앞서는 종목군을 추렸다.


이와 궤를 같이하는 종목대안으로는 우리은행, 조선내화, 한국쉘석유, 율촌화학, 한미반도체, 대덕전자, 동양, POSCO, 기업은행, SK이노베이션 등 10개 종목을 꼽았다.


그는 "펀더멘탈 개선과 Fed 금리인상 충격 완충과 함께 평균 3.9%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배당투자 대안이라면, 월동준비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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