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븐 탐사선, 새로운 이미지 보내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구와 닮은걸까
화성에 갈수있나
흰구름속의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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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으로 촬영된 화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전례가 없던 일이다. 화성의 새로운 얼굴이어서 눈길을 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인 메이븐(MAVEN)이 회성 대기권의 역동적 데이터를 수집했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상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처음으로 '야광'도 포함됐다.
이 같은 현상을 통해 바람이 높은 고도에서 어떻게 순환하는지 알 수 있다. 오존의 양이 어떻게 변하고 오후의 구름은 어떤 방식으로 화성의 화산에서 만들어지는 지 파악할 수 있다. 지구와 닮았다.
이번 영상은 메이븐에 탑재돼 있는 이미징자외선분광기(Imaging UltraViolet Spectrograph , IUVS)를 통해 지난 7월9일~10일까지 약 7시간 동안 촬영한 것이다. 메이븐(Mars Atmosphere and Volatile EvolutioN)은 화성의 대기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13년 11월 발사됐다. 약 10개월 동안 7억1100만㎞룰 여행한 뒤 2014년 9월 화성 궤도에 안착했다.
메이븐이 찍은 이미지에서 화성의 가장 높은 화산인 올림푸스 산(Olympus Mons)이 사진의 꼭대기, 어두운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이븐 이미지 분석을 맡고 있는 닉 스나이더(Nick Schneider) 콜로라도대학 박사는 "메이븐이 최근 파악한 데이터는 화성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자외선으로 본 화성의 구름
=https://youtu.be/qvLInn4bGxg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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