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HMC투자증권은 한세실업의 하반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하연 연구원은 "최근 한세실업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19.6% 줄어든 4183억원, 영업이익은 52.1% 감소한 28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달러기준 매출액은 12% 역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 하락으로 판관비 부담이 증가해 마진도 하락할 것"이라며 "미국 소비시장 불황으로, 최대 바이어인 갭(GAP)을 포함한 바이어들의 매출 부진으로 당분간 어려운 모습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2017년 예상 실적도 매출액이 23% 증가한 1조9633억원, 영업이익은 29.6% 늘어난 1298억원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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