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적 협력체계로 다양한 치매예방 관리사업 기대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17일 조선간호대학교(총장 김란)와 광주 자치구 중에서는 최초로 지역사회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치매극복 선도대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성환 동구청장, 김란 조선간호대 총장, 박명희 산학협력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극복선도대학 현판을 전달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간호대는 노인 치매관리 교과목을 개설하고 치매 파트너즈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춘 지식인 양성에 나선다.
동구청은 치매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인식개선 홍보활동 등 다양한 치매예방사업에 주력한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노인 유병률은 9.8%이며 2040년에는 1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8.6%로 광주지역 자치구에서는 가장 높은 동구는 이번 협약이 체계적인 치매예방·관리프로그램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앞으로 조선간호대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걱정 없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