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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태풍 피해복구 무이자자금 15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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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태풍 피해복구 무이자자금 150억 지원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왼쪽 두번째)는 농협 관계자들과 15일 태풍 차바로 인한 제주지역 농업 피해 복구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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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제주 피해 복구를 위해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상욱 농협경제대표와 농협 관계자들은 제주시 성산읍 무 재파종 현장과 메밀, 하우스시설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청취했다.


제주도는 태풍 차바로 인해 비닐하우스, 축사 등 425동 농업시설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콩과 무 등 7500㏊ 규모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한 농가 피해는 2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농협은 가장 큰 피해를 본 겨울무에 대해 농우바이오를 통해 6억원 상당의 재파종을 위한 종자를 공급하고,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도 농협케미컬을 통해 2억원 규모로 무상공급을 추진 중이다.


또 피해지역에 맥주보리로 대체 파종을 원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종자를 무상으로 공급하기 위해 약 30ha 정도 파종이 가능한 종자를 확보하고, 생산량에 대해서는 농협에서 전량 수매하기로 했다.


지난 14일에는 제주지역 농협 20개소에 긴급 재해복구 지원자금 150억원을 지원하고, 피해농가의 채소수급안정자금 상환기한을 6개월 연장했다. 금융분야에서도 대출기한 연장, 연말까지 대출이자 납입유예, 피해지역 신규대출 시 1% 우대금리 적용, 농작물재해보험금 50% 선지급 등을 추진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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