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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다문화 가정 어린이 위한 '동화 녹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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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다문화 가정 어린이 위한 '동화 녹음' 봉사 ▲LG전자 임직원들이 '다문화 가정 동화 읽는 날'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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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녹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연말까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읽어주는 동화책' 녹음 봉사를 진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 임직원 80명과 임직원 가족 20명은 전문 성우의 1대1 교육을 이수한 후 토끼와 거북이, 견우와 직녀 등 전래동화 50편을 녹음하게 된다. LG전자는 임직원·가족들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를 비롯해 도서리더기 10개와 동화책 500권을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각 동화책에는 NFC스티커를 붙여 도서리더기를 책 가까이 가져다 대면 해당 동화의 녹음 파일이 자동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은 부모 중 한 명의 모국어가 한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자녀 한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읽어주는 동화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화책 녹음 비용은 LG전자 임직원들이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차액을 기부하는 '기부메뉴 식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활용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 기부메뉴 식사에는 2015년까지 누적 약 30만 명이 참여해 약 1억3000만원을 모금됐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은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는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도 아이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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