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자양동 양꼬치 거리‘, 20일 ’건대 맛의 거리‘에서 공연, 장기자랑, 중국음식 시식행사 등 진행 ...21일 ‘구의동 미가로’에서 음식시식행사 및 할인행사 등 흥겨운 축제가 펼쳐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에는 중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양꼬치 외에도 다양한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양동 양꼬치 거리’, 곱창으로 유명한 ‘능동 능마루 거리’, 지하철 2호선 역세권에 위치한 구의동 먹자골목 ‘미가로 거리’, 서울의 대표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건대 맛의 거리’ 등 다채로운 맛의 거리가 있어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11일부터 시작해 오는 21일까지 4대 음식문화특화거리에서 ‘2016 맛의 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광진구가 가진 지역별 특성을 살린 음식문화 특화거리 축제가 세계인이 찾는 맛의 거리로 거듭남으로써 음식문화공동체로 네트워크와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난 11일 능마루 맛의 거리 축제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19일 자양동 양꼬치 거리 축제, 20일 건대입구 일대와 21일 구의동 미가로에서 맛의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19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자양동 양꼬치거리일대에서 열리는‘자양동 양꼬치 맛의 거리 축제’는 연길 양꼬치앞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중국동포가수와 연변가무단, 광진문화원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공연장 주변 양 도로에서는 중국이색음식을 시식해 보는 행사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2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 인근 청춘뜨락 앞 특설무대에서 ‘건대 맛의 거리 축제’가 열린다.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골목길 콘서트’의 버스킹 공연과 전통타악예술단 울력, 퓨전국악그룹 더늠, 공연단 벚꽃필 등 지역문화 예술팀의 공연과 더불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플래시몹, 장기자랑, 프리마켓 등 다양한 길거리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구의동 미가로 일대에서 ‘구의동 미가로 맛의 거리 축제’가 열린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 미가로 삼거리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업소별로 음식시식행사와 해당 음식에 대한 할인행사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깊어가는 가을, 음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이번 축제를 통해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맛의 거리가 위생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의 대표 먹거리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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