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의 전 부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14일 방송된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에서는 허지웅이 출연해 친구들과 자신의 전 부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허지웅은 변영주 감독을 포함한 영화계 절친들이 자신의 집에 방문하자 집이 더러워질까 염려했다.
이에 친구들은 “우리가 사람답에 만들어 주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허지웅의 청소 강박증에 대한 폭로를 쏟아냈다.
가만히 듣고 있던 허지웅은 “그래서 우리 와이프는 한 번도 청소를 안했다”고 하더니 곧장 “전 와이프”라고 정정했고 갑자기 분위기가 내려 앉았다.
변영주가 “그 사람 정말 괜찮았던 것 같다”며 입을 열자 허지웅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결혼했던 사람인데”라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4년 2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이혼 사유와 전 부인에 관해 이야기를 털어놓은 허지웅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허지웅은 "다시 결혼한다면 전 와이프랑 하고 싶다. 훌륭한 사람이다"며 "내가 결혼생활을 못했다. 애도 안 낳고 혼인신고도 안 하겠다고 와이프에게 말했다. 그러니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듯 싶다"고 고백했다.
전 부인과 5년 동거한 뒤 결혼해 불과 1년 만에 이혼한 허지웅은 "(아내가) 이혼하자고 했을 때 무릎 꿇고 빌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결혼은 안 할거다"라며 앞으로 재혼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