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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빠진 자리에 최대 적수 화웨이…1억대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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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10개월만에 폰 1억대 판매…작년 성과 달성
P9, 아너8 등 전 세계적 흥행
탄탄한 중국 내수시장 + 글로벌 성과까지
갤노트7 겨냥한 패블릿폰 '메이트9' 다음달 출시


갤노트7 빠진 자리에 최대 적수 화웨이…1억대 판매 돌파 리차드 유 화웨이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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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시장에서 사라진 가운데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대 적수로 떠올랐다.


14일(현지시간) 화웨이는 중국에서 열린 스마트폰 '노바' 시리즈 공개행사에서 올 10월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1억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억대 판매는 지난해 화웨이가 1년 동안 기록한 성적으로, 올해 두 달을 남기고 돌파한 것이다.

지난 4월 발표한 'P9'은 출시 5개월만에 60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아너8' 역시 150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조금씩 내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조사에서 화웨이는 총 1910만대를 팔아 17.5%의 점유율로 3분기 연속 중국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은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1위 시장이다. 2분기 중국 내 판매량은 1억900만대로 작년 2분기보다 4%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화웨이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중 유일하게 활약하고 있다. 화웨이는 통신장비업체인만큼 탄탄한 기술력과 수많은 특허를 보유해 글로벌 진출에 제약이 없다.

갤노트7 빠진 자리에 최대 적수 화웨이…1억대 판매 돌파 화웨이 P9 (사진=GMSA아레나)


SA가 내놓은 매출 기준으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3200만대를 판매하면서 3위를 지켰다. 점유율은 9.4%로 2위 애플과의 격차는 5.5%포인트로 좁혀졌다.


다음 달에는 화웨이 메이트9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플랫형와 엣지형으로 구분된 패블릿 제품으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겨냥한 제품이다.


하이 실리콘 기린 960 프로세서, 저장용량 256기가바이트(GB), 6GB 램과 5.9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데이드림 VR 플랫폼이 가능한 2K 스크린을 장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도 최근 화웨이 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중국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따지는 고객들에게 화웨이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수 있다.


KT는 실력파 랩퍼 비와이를 광고 모델로 "실력만 봐"라는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출고가가 31만6800원에 불과하지만 고가 스마트폰에서만 지원하는 지문인식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 출시해 화제가 됐던 화웨이의 Y6의 후속작 '화웨이H'를 지난 29일 선보였다. 5.5인치 대화면,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갖춘 이 제품은 24만2000원에 판매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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