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에스원, 상처받은 범죄 피해자 위한 '다링캠페인' 펼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15일 서울 남산백범광장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보안업체 에스원이 범죄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에스원은 15일 서울 남산백범광장에서 '제3회 다링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링캠페인은 범죄피해자와 그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후원을 장려하자는 취지로 에스원과 법무부가 마련한 캠페인이다. 다링은 하나의 목표를 가진 '원' 안에서 모두가 '하나'됨을 상징하는 '다(ALL)'와 '링(RING)'의 복합어다.

올해는 3회째를 맞아 다링캠페인송 배우기, 다링캠페인과 관련한 OX퀴즈, 참가자들을 위한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에스원 임직원 및 가족 1500명, 범죄피해자 및 가족 1000명, 일반시민 1000명 등 총 3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남산백범광장과 남산둘레길에서 개최됐으며, 기금마련을 위한 걷기대회와 안심 공연, 범죄피해자의 수기 낭독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가수 양파의 오프닝 공연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공동 주최한 에스원 육현표 사장과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김갑식 회장의 인사와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기금마련 걷기대회는 8km의 남산둘레길 구간을 완주하면 한 명당 50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적립된 기부금은 이어진 기금전달식을 통해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전달됐다.


행사의 마지막에 진행된 안심 공연에서는 인기 걸그룹 마마무를 비롯해 래퍼 베이식, 브로맨스 등 유명 가수들이 재능나눔으로 함께해 즐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범죄피해자 및 지원 현황을 알리는 스토리텔링존과 범죄피해 공감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감체험부스가 설치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에스원은 지난 1월에는 범죄피해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스키캠프를 개최했으며 지난해부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범죄피해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나눔활동을 진행하는 등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에스원 임석우 부사장은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범죄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구성했다"며 "에스원은 단기적인 후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의 치유와 사회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