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은 지난 13일 충남 아산에서 막을 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군청 역도선수단을 초청하여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성군청 역도단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문유라 선수가 69kg급 용상에서 123kg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 일반부 박행주 선수는 85kg급 합계에서 340kg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이용부 군수는“이번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용철 감독을 비롯한 역도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간 준비 과정에서 흘린 땀과 눈물이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내년 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면서“선수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청 역도단 김용철 감독은 "역도 선수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내년 시즌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둬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역도단은 2004년 창단되어 현재 김용철 감독과 4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창단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수상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다목적 트레이닝장이 완공되어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올해 역도 국가대표 상비군을 비롯한 전국 42개팀 5천여명의 전지훈련팀이 이곳을 찾아 훈련에 매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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