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지 않는 피곤함…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 충전하세요

피로회복 비타민C

바쁜 생활을 하는 현대인은 업무 과다나 스트레스로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하지만 이런 피로는 대부분 충분한 휴식으로 회복되는데 만약 휴식으로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을 해소하기 위해선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체내 면역 기능 유지를 도와주는 비타민C를 보충하는 것도 피로회복을 위한 한 방법이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피로의 원인이 되는 히스타민의 양이 증가해 피로 증상을 유발하고, 이런 상태가 길어지면 만성피로증후군이 되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자연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사과, 살구, 귤, 레몬,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양배추 등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해주는 것이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이 매일같이 비타민C 권장량을 챙겨 먹기란 어려운 일이다. 또 챙겨 먹더라도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가 조리 과정에서 쉽게 소실되기 때문에 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 보충제는 시중에 그 종류가 다양하게 나와 있는데 이때 브랜드의 인지도, 추천 글, 광고 등으로 선택하는 것보다 직접 원재료와 첨가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합성 비타민 제품은 화학공정을 통해 대량생산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작은 알약 하나에 고함량의 비타민C 성분을 담을 수 있지만 아스코르브산 혹은 아스코르빈산이라고 불리는 비타민C 단일성분만 담겨 있기 때문에 체내 대사과정에서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카이로프랙틱 클리닉의 팀 오시 원장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천연상태의) 비타민은 복합적 구조를 단일성분으로 풀어내지 않으며 세포 내에서 특정 생체기능을 유지한다”며 “합성비타민C처럼 (비타민 성분을) 인공적으로 단일성분화하면 더 이상 비타민이 아닌 정제 합성된 약으로서 작용한다”고 말했다.

반면 과일, 채소 등 음식에서 얻은 원료를 사용하는 천연원료 비타민은 효소, 조효소, 항산화제 등의 보조인자가 붙어있다. 때문에 다양한 단계의 생화학적 상호작용을 통해 비타민C의 생체이용률을 높여주고 보다 안전하게 대사될 수 있다.

한편, 최근에는 천연 비타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 등 비타민 분말을 알약으로 만들 때 이용하는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만드는 ‘無부형제 공법’의 천연원료 비타민도 등장했다. 이렇게 100% 천연원료만을 사용하는 비타민 제품은 뉴트리코어 등 몇몇 브랜드가 있다.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피로회복을 위해선 비타민C 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비타민C 영양제를 고를 땐 제품의 원재료와 함량, 첨가물 여부 등을 신경 써서 살펴보고 선택하기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