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29일, 지정 동물병원에서 5000원에 접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지정동물병원 74곳에서 반려견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올해 봄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데 이어 가을에도 4000두 분량의 광견병 예방백신을 동물병원 등에 공급했다.
접종 대상은 관내 생후 3개월 이상의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견이며, 집에서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접종비는 5000원이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높다. 반려견은 광견병 예방을 위해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씩 보강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는 동물등록제에 의무등록 대상이다.
대상동물에 대해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최고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광주시는 예방접종 기간 미등록 반려견 등록을 독려하고 예방접종할 수 있도록 동물등록제도 홍보할 계획이다.
배종춘 시 생명농업과장은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으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과 동물등록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접종 가능 동물병원은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광주광역시 생명농업과(062-613-3982)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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