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인천)=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제니퍼 송(미국ㆍ사진)이 극적으로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출전했다는데….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린 '아시안스윙 3차전'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를 앞두고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갑자기 출전을 포기해 '대타 출전'의 행운을 잡았다. 미야자토는 티 오프 1시간37분 전인 오전 8시30분경 LPGA투어 사무국에 기권 의사를 전달했고, 제니퍼 송은 서둘러 대회장에 합류했다.
유소연(26),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오전 10시7분 1번홀(파4)에서 힘차게 티 샷을 날렸다. 2011년 LPGA투어에 데뷔한 6년 차 선수로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은 올리지 못했다. 2012년 파운더스컵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역시 20개 대회에서 상금랭킹 61위(24만4655달러)에 그쳐 '컷 오프'가 없는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호기를 잡았다.
영종도(인천)=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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