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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하향에도 주가는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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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정정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한 삼성전자가 13일 주식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5000원(0.98%) 오른 1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UBS가 매수 상위 창구에 오르며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도 돌아오고 있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전날 연결기준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으로 2016년 3분기 잠정 실적을 정정 발표했다. 정정된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6%, 영업이익은 29.63% 감소한 것이다. 또한, 전분기 대비 매출은 7.73%, 영업이익은 36.12% 감소했다.


현대증권은 갤럭시 노트7 단종과 관련한 3분기 비용 선반영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4분기 추가 발생 가능한 예상 비용까지 3분기에 보수적으로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돼 앞으로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스 노트7 단종을 2009년 도요타 리콜 사태와 비교할 때 삼성전자는 도요타보다 빠른 초기대응과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갤럭시 브랜드의 가치 훼손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갤럭시노트 7 단종에 대한 부담을 올해 3분기에 다 반영하겠다는 의지"라며 "당분간 삼성전자 주가가 충격을 받겠지만 그 강도가 세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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