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은 11.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12.6%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12일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이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자신과 고정원(고경표 분)을 향한 '양다리'를 제안하면서까지 미련을 보여 삼각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키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화신의 발끈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런 가운데 표나리는 이화신, 고정원 두 사람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한 달 후 표나리는 아나운서 일로 바쁘게 살고 있었지만, 두 남자는 표나리를 잊지 못한 채 살고 있었다.
이화신과 고정원은 호텔에서 선을 보고 있던 표나리를 발견하고 나란히 충격을 받았다. 이화신은 "너 남자 다신 안 만나고 독거할머니로 살 거라더니"라며 따진 뒤 표나리의 손을 끌고나갔다. 이어 고정원은 이화신을 호텔에서 끌어냈고 표나리에게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화신은 밖으로 나온 표나리에게 "양다리 걸쳐라. 우리 둘 다 만나고 둘 중에 누가 더 좋은지 선택하라"고 말했고 두 사람에게 "미쳤냐"는 핀잔을 들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공항가는 길’은 8.5%, MBC 쇼핑왕루이는 ‘8.8%’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