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와 위성 통해 실시간 관측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대서양 가로질러
강력한 바람싣고
기후변화 회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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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에서 만들어진 허리케인 '니콜(Nicole)'의 거대한 눈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됐다. ISS 외부에 설치돼 있는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보면 니콜의 거대한 몸집과 중심부에 있는 눈을 확인할 수 있다. 니콜은 현재 버뮤다를 향하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위성과 ISS 등에서 실시간으로 파악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버뮤다는 현재 니콜의 영향권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버뮤다 지역이 경고권역에 들어오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표준시간으로 11일 오전 11시 니콜은 버뮤다 남남서쪽 약 480㎞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위 28.4도, 서경 66.9도 지점이다. 니콜은 북쪽 방향으로 시속 약 11㎞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니콜의 중심부는 13일쯤 버뮤다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속 155㎞의 속도의 강풍을 가지고 있고 24시간 이내에 더 강력해 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된 니콜의 '눈'
=https://youtu.be/lylmTYVwEro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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