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고잔신도시에 선보인 대규모 복합단지 '그랑시티자이' 1단계 아파트 청약에 1만5390명이 몰려 1순위에서 전 평형이 마감됐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645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하는 '그랑시티자이' 1단계 첫 분양 물량에 1만5390명이 접수해 평균 9.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는 140가구 모집에 4781명이 몰려 34.15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지난 7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 사흥 동안 7만여명이 방문하며 청약 성공을 예고했다. 업계에선 '그랑시티자이'가 안산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데다 주변 아파트들이 대부분 노후해 계약도 빠르게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랑시티자이'는 고잔신도시 90블록 36만9835㎡ 땅에 들어선다. 주거복합용지는 1·2단계에 걸쳐 아파트와 오피스텔 약 7628가구로 구성된다. 라이프스타일센터, 첨단업무시설(R&D),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GS건설은 인근 단원·안산병원 뿐 아니라 한양대·YBM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입주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그랑시티자이' 1단계 아파트 청약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1회에 이어 2회는 오는 13일 1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각각 19일과 20일로 다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일은 오는 25~27일이다. 555실의 오피스텔 청약은 오는 13~14일, 당첨자발표는 오는 15일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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