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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별달기'…미슐랭가이드 선정 D-1개월,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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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코리아 "11월 1주에 최종선정 결과 발표"
맛·서비스 등 영예의 자리놓고 신라·롯데·조선 등 기대감 한껏

'별(★)들의 별달기'…미슐랭가이드 선정 D-1개월, 승자는? 신라호텔 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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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특급호텔들과 레스토랑에서 올해 남은 최대 이슈는 '미슐랭가이드 서울편'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다. 미슐랭가이드에 실리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텔의 명예도 달렸기 때문이다. 이에 각 특급호텔에서는 자사의 식음료업장에 한껏 기대하고 한편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발간될 미슐랭가이드 서울편에 등재될 호텔 및 레스토랑의 최종선정 결과는 11월 첫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2017년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될 곳들의 평가작업을 완료했다"면서 "다음달 첫 주에 발표할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는 2018년도 개정판 발행을 위해 평가팀이 상시적으로 암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선정은 끝난 상황이지만, 다음달 공식발표 전까지는 최종 몇 곳이 포함됐는지 등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발표 직전까지 비밀리에 붙이겠다는 뜻이다.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되는 모든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별을 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자에 수록되는 곳이 200곳이라고 하면 이중 20~30%만 별을 단다. 이중에서도 별 개수로 등급을 나누는데, 별3개 최고등급을 받는 곳은 전세계 100곳도 안 된다는 게 미쉐린코리아 측 설명이다.

국내 호텔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등재 후보로 꼽는 곳은 신라호텔서울의 3개 식음료업장이다. 이중 한식당 라연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 곳 중 하나로 2013년 개장한 이후 3년간 매출 성장세에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종가음식 세계화'를 내세우며 한식당 라연에서 국내 최고 요리서인 광산 김씨의 '수운잡방'을 기반으로 한 전통 한식요리를 재창조해 선보이며 한식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내 호텔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아시아 50대 베스트레스토랑'에 오르기도 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호텔신라 내부에서는 라연 외에도 일식당 아리아께, 중식당 팔선 등도 모두 등재돼 별을 다는 게 목표다.

'별(★)들의 별달기'…미슐랭가이드 선정 D-1개월, 승자는? 롯데호텔서울 무궁화


롯데호텔서울에서는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가니에르를 비롯해 한식당 무궁화와 중식당 도림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무궁화는 롯데호텔서울이 1979년 개관하면서 문을 연 한식당으로 국내 특급호텔 중 가장 오래됐다는 상징성이 있으며 무궁화 업장책임자인 천덕상 조리장은 27년간 한식요리를 선보이며 정통 궁중 반가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올해에는 7년 이상 동일 업무에 종사한 산업현장 종사자 중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평가하는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도림의 여경옥 셰프는 1995년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을 위한 중식요리를 총지휘,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 요리사라는 극찬을 받기도 해 롯데호텔 내부에서는 도림이 선정되기를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이밖에도 업계에서는 조선호텔의 일식당 스시조와 중식당 홍연, 호텔 외 레스토랑으로는 밍글스와 정식당 등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되는 것만 해도 큰 이슈인데, 올해는 처음이라 더욱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면서 "이를 계기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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